[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가 타순 변동 없이 5차전에 임한다.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2~4차전 도합 5득점에 그친 빈공. 게다가 1차전 승리 이후 2~4차전을 내리 진 삼성은 전적 1승3패로 시리즈 패배의 벼랑 끝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타순의 변화는 없다. 한국시리즈 타율 1할1푼8리(17타수 2안타)로 부진한 최형우는 4번 타순을 변함 없이 지킨다. 4차전 첫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배영섭은 2경기 연속 2번 중견수로 출장한다.
↑ 삼성은 최형우의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사진=옥영화 기자 |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DH)-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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