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오는 11월21일부터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새롭게 공연된다.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당시 김수로 프로듀서가 직접 뉴욕에서 관람 후 한 눈에 반해 2013년 11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공연된 바 있다.
무대 위의 객석인 ‘Bar 석’은 관객들로 하여금 바라만 보는 공연이 아닌 배우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공연되는 충무아트홀 블랙은 고대 로마 극장을 연상케 하는 반원형 모양의 독특한 구조의 공연장으로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고 마는 세라 역에는 뮤지컬 ‘신데렐라’ ‘보니 앤 클라이드’의 가희, 뮤지컬 ‘고래고래’ ‘체스’의 이정화, 지난 시즌 ‘머더 발라드’의 박서하가 합류한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의 박한근, ‘데스노트’ ‘아가사’의 이선근과 지난 시즌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임별이 두 번째 출연을 결정지었다.
Bar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나레이터 역은 홍륜희와 정연, 장은아, 소정화가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11월21일부터 2016년 2월6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