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너무 무기력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9로 졌다. 선발 찰리 모튼이 패전투수, 클레이튼 리처드가 승리투수, 트래비스 우드가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시즌 87승 59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85승 61패를 기록했고, 둘의 격차는 2경기로 좁아졌다.
↑ 강정호는 쓰러졌고, 피츠버그는 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1회 병살타 장면에서 1실점한 선발 모튼은 2회 무사 1루에서 애디슨 러셀에게 2루타, 다시 1사 2루에서 토미 라 스텔라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피츠버그는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 트래비스 스나이더, 3회 그레고리 폴란코, 다시 페드로 알바레즈의 2점 홈런이 터지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끌어내렸다.
잠시 희망이 보였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5회 10명의 타자에게 홈런 포함 6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했다.
모튼이 무사 2루에서 리조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됐고, 이어 등판한 조 블랜튼이 수비 실책 1개와 안타 3개로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무더기 실점했다.
5회 구원 등판한 바비 라프롬보이즈와 7회 등판한 랍 스케이힐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두 자릿수 실점은 막았다.
두 번째 투수 클레이튼 리차드에게 막혔던 타선도 조금씩 살아났다. 7회 1사 3루에서 폴란코의 우측 담장 맞히는 안타와 2사 3루에서 닐 워커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2득점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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