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스태프의 스마트기기 사용여부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경기 내용과 무관한 소동이 일어났다. 중계화면에 한화 스태프가 스마트 워치를 만지는 장면이 잡혔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규정 위반이기 때문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10년부터 덕아웃에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제 26조 2항에 ‘경기 시작 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감독, 코치, 선수, 구단 직원 및 관계자의 무전기·휴대전화·노트북·전자기기 등 정보기기의 사용을 금지한다’라며 ‘또한, 경기 중에 구단 직원 및 관계자는 위 장비를 사용하여 감독, 코치, 선수에게 그 경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 정보 전달 금지)’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일본어 통역이 차고 있는 스마트기기였다. 일반적인 시계
이어 “KBO 운영팀장이, 한화 운영팀장에게 연락을 했고, 대기심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확인했다. 통역요원은 대기심을 통해 퇴장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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