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작 원목 가구로 연매출 80억 원을 올린 세 친구가 있습니다. 가구 디자인부터 제작, 그리고 배송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그들만의 색깔로 꾸려가고 있는 수제작 원목 가구 업체 ‘카레클린트’.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카레클린트’ 안오준*정재엽*탁의성 대표의 성공비결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흔히 듣게 되는 금기어가 있죠, ‘동업하지 말라’. 이 말은 일종의 지침으로 통하고 있는데요. 카레클린트의 대표 3인방은 세간의 기대(?)를 보기 좋게 깨줬습니다.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동기이자 친구인 셋은 창업 시작 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계를 튼튼하게 이어오고 있는데요.
가구도 만든 사람을 닮는 걸까요? 카레클린트의 원목 가구는 세 대표의 사이처럼 그 짜임새가 견고합니다. 다른 이음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암수짜임으로 나무와 나무를 빈틈없이 결합시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 견고함에 틈이 나질 않습니다.
좋은 원목 자재와 제작력의 만남은 곧 그들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뛰어난 품질 덕분에 그들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제대로 구현될 수 있었습니다. 가구 디자인은 아직 학생이던 세 청년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수입 가구 일색인 국내 원목 가구 시장에 갈증을 느낀 세 사람은
‘우리 눈에 예쁘면 남들도 알아봐줄 것’ 이라는 각오로 가구를 만들었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가구업계에서 시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