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홈에서 러시아로 가는 길의 첫 승전보를 울리던 날, 구름관중이 축하의 박수를 건넸다.
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라오스전이 펼쳐진 화성종합경기타운에는 3만205명의 관중이 자리했다.
지난 2011년 개장한 화성종합경기타운의 수용규모는 3만5266석. 이날 경기의 좌석 점유율 85.6%에 이르렀다. 세계랭킹 174위의 약체를 상대로 지방에서 열린 평일(목요일) 밤 경기였다는 걸 고려하면, 흥행 성공이었다.
화성의 역대 A매치 최다 관중이다. 화성에서 A매치가 치러진 건 이번이 세 번째였다. 개장 기념 A매치였던 2012년 11월 호주전에는 2만1618명이 찾았다. 1년 뒤 동아시안컵 중국전을 관전한 이는 2만3675명이었다.
↑ 한국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라오스와 2차전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사진(화성)=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