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아침 출근길에 25톤 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타고 골프장으로 출근하던 근로자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합차 측면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25톤 화물차 앞 부분도 심하게 구겨졌고, 도로에는 급정거한 자국이 뚜렷합니다.
충북 충주의 한 골프장 앞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4살 허 모 씨 등 6명이 숨지고 함께 탔던 2명과 트럭운전사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승합차에 함께 탔던 부상자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와 트럭이 교차로를 지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헌우 / 충북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이번 사고는 황색점멸등 신호와 적색점멸등 신호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한 충돌사고입니다. 신호위반과 과속 여부 등을 확인 조사 중에 있습니다."
숨진 여성들은 골프장의 풀을 뽑는 50~60대 근로자들로 함께 출근하던 중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충북 충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