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이 이미 금융시장 위기에 반영된 만큼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는 목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주택의 중간 가격이 1950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2%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도 오는 2009년까지 주택가격의 내림세가 계속되고 그 폭은 최대 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집값이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가격 하락세는 미 전역에 걸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하는 주택 중간가격은 특정기간 거래된 가장 비싼 주택과 싼 주택 가격의 평균치로 주택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주택경기의 침체가 이미 금융시장에 반영돼있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주택경기 침체가 재앙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도록 만들기에는 충분하다고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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