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2대 주주로서 이사 지명권 행사가 가능해져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1조원을 투자해 차이나유니콤 홍콩상장법인 CUHK로부터 매입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습니다.
SK텔레콤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규모는 모두 8억9천여만주.
이번 주식 전환으로 SK텔레콤은 CUHK 지분의 6.6%를 보유하게돼 2대 주주로서 이사 지명권 행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차이나유니콤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 경영 참여가 이뤄지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한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주가 상승으로 지금까지 4천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진출을 계기로 CDMA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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