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전주 KCC가 음주 운전 사고로 1년 넘게 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한 김민구(24)의 사과문을 전했다.
↑ 전주 KCC의 김민구. 사진=MK스포츠 DB |
김민구는 “프로농구연맹(KBL) 및 농구관계자,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음주운전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며 어떠한 징계라도 받겠다”고 했다.
김민구는 지난 해 6월 대형 음주 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이 사고로 발목과 고관절 부위를 크게 다쳤다. 이후 1년 동안 수술과 재활에 집중했다. 김민구는 지난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15 프로-아
KCC는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음주운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 교육강화와 함께 음주운전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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