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사흘 하락 후 상승 반전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14일 달러·위안화 중간가격(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5%(0.0035위안) 내린 6.3975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은 지난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전격 평가절하했다. 이후 12일과 13일에도 위안화 가치가 각각 1.62%, 1.11% 각각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가 3일 연속 하락후 4일 만에 상승함으로써 위안화가 단기적으로는 안정국면에 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는 전날 시장거래 환율도 당일 오전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보다 낮은
인민은행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화의 추가절하 여지는 없다고 밝혀 시장을 안정시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위안화의 단기 평가절하 충격이 수습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