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경기 중 SNS에 접속해 논란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 이성민(25)에게 구단 자체 징계가 내려진다.
이성민은 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 도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사실이 3일 한 야구커뮤니티를 통해 드러났다. 이성민은 2일 오후 6시52분에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자신을 팔로우한 유저의 신청을 받아줬다. 이는 경기 개시 후 52분이 지난 시점. 이성민이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주로 라커룸에 있거나 구단 버스에 있을 시간이다.
↑ 롯데 자이언츠 이성민.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롯데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구단관계자는 “오늘(3일)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내일(4일) 구단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징계 수위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출장정지 처분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45승52패로 8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마무리 투수가 빠지면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지만
한편 이날 롯데는 우완투수 이상화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또한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두산 선발은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좌완 유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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