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루이 판할(64·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강력하게 제기된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27·아르헨티나)가 곧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판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마리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맨유 투어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선수와는 계속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마리아는 2014년 8월 26일 이적료 7500만 유로(960억1350만 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7500만 유로는 맨유 역대 영입투자액 1위에 해당한다.
↑ 디마리아가 아스널과의 2014-15 FA컵 8강 홈경기 직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입단 후 32경기 4골 12도움. 디마리아의 맨유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72로 상당했으나 경기당 62.5분에 그칠 정도로 판할의 중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기복이 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맨유는 미국에서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일정을 소화하며 2015-1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8일 클루브 아메리카에 1-0으로 이겼고 22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는 3-1로 승리했다. 클루브 아메리카는 멕시코 1부리그에서 통산 14차례, 어스퀘이크스는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2회 우승팀이다.
맨유는 26일 FC 바르셀로나와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판할은 “바르셀로나전에 디마리아가 뛰진 않는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애초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디마리아가 결장하면 이적설이 재차 점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30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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