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창모 씨가 소속사인 코레스타미디어로부터 지난 1월 횡령과 사기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3년간 가수활동을 지원하기로 하고 해당 기간동안 구창모 씨가 가수활동으로 얻은 수익을 나누기로 했지만, 구창모 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창모 씨는 2013년 9월 말부터 약 1년여 동안 행사에 출연하며 1억 7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이를 소속사와 정산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또 "2013년 7월에는 계약금 1억 원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구창모 씨가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는 상태를 속이고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구창모 씨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4월 검찰로 넘어갔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