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연내 영변 핵시설 불능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등 희망섞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북한 핵시설 해결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미 한달 후면 한반도 비핵화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우선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가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다음주 예정된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비롯해 잇따라 열리는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회의와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 회의에서도 심도깊은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연내 북핵 폐기 등 명시적인 선언이 있을경우 북핵 불능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9월초 베이징에서 열릴 6차 6자회담에서는 연내 북핵 시설 불능화를 위한 로드맵과 시한 등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음달초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6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도 한층 커졌습니다.
이와함께 한반도평화포럼 발족 등 동북아 질서를 재편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진전된 조치 등이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만큼 평화 체제 이후의 남북관계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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