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준기가 이유비를 의지하고 믿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조양선(이유비 분)에게 비망록 일을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열은 조양선에 “너만큼 믿고 맡길 이가 없다. 부탁한다. 꼭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양선은 우연히 아버지가 한 남자와 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었던 상황. 둘의 대화를 듣고 양선은 아버지가 사동세자의 책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사진=밤선비 캡처 |
이에 양선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사동세자 전하 책쾌 일을 했어? 아버지도 정현세자 비망록을 알아? 왜 숨겨야 하는거냐? 그 서책 응석골 선비님한테 꼭 필요한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대답 대신 양선의 뺨을 때리며 “다신 정현세자 책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 내가 사동세자 책쾌인 거 발각이라도 되는 날엔 우리 식구 죽은 목숨이다”고 다그쳤다.
양선은 다시 집을 나와 길을 걷다 성열을 만났다. 성열은 “당분간 내 개인 책쾌로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양선에게 제안했다. 양선이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고 이를 거절하려 하자 “너만큼 믿고 맡길 이가 없다. 부탁한다. 하는 것으로 알고 가겠다”라 말했다.
양선은 다시 그를 불러 “아버지가 정현세자 비망록을 알고 있다는 것은 선비님만 알고있으면 한다”라며, 그가 숨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잘 부탁하여 알아볼 것이니 너무 심려치 말라”고 그를 안심 시켰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