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유서근 기자] “우승이 확정됐을 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귀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분들이 모이신 것을 보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 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 선 전인지는 “우선 미국에서 좋은 결과를 안고 한국에 귀국해 기분 좋다”며 “생각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오셔서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여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우승 후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양"한 전인지. 사진=(인천공항) 김재현 기자 |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일·미 생애 첫 승을 모두 메이저로 거두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며 한, 미, 일 3대 투어에서 모두 우승컵을 품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도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획득한 전인지는 LPGA 투어 진출에 대해서 “
한편, 전인지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KLPGA 투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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