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백승호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18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7)와 미드필더 백승호(18)의 FC 바르셀로나 B 입성이 확정까지는 아니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성인 2군에 해당하는 B팀으로 나란히 승격했다고 알려졌다. ‘후베닐 A’는 청소년팀의 최종단계다.
↑ 백승호(왼쪽) 이승우 / 사진=MK스포츠 DB |
‘스포르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근거지로 하는 스포츠신문이다. 바르셀로나 B는 2014-15 스페인 2부리그 22위에 그쳐 3부리그로 떨어졌다. 리그 일정을 35.7% 남긴 27라운드부터 강등권일 정도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진이었다. 이 여파로 시즌 도중인 2월 9일 감독이 교체됐고 바뀐 감독도 6월 30일 해임됐다.
후베닐 A 감독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가르시아 피멘타(41·스페인)가 지난 1일 B팀 책임자로 내부승진했으나 2015-16 스페인 3부리그에 임할지는 불투명하다. 이번 ‘스포르트’ 보도의 뉘앙스도 제3 인물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
이승우와 백승호는 2014년 7월 1일 나란히 후베닐 A로 정식승격했다. 1년 만에 성인 B팀에도 동반합류가 공식화되려면 2015-16시즌 준비 과정에서 신임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후베닐 A에서 이승우는 중앙 공격수,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육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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