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안하던 남편이 평생 처음으로 요리를 해보더군요.”
‘백종원 효과’가 게으른 남편들을 주방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tvN 요리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인기가 거세다. 2.2%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7일 방송에서 7.4%를 찍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7%였다.
단순한 예능을 본다는 의미를 넘어 방송 레시피는 SNS에서 연일 뜨거운 화제다. ‘집밥 백선생’의 영향력을 시청률 수치로 가늠하긴 어려운 대목이다.
특히 요리에 대한 거창한 편견을 깨트렸다. 심플하고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다. 곰돌이 아저씨 백종원이 “보셨쥬~”하며 애교를 투척하는 장면은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다.
멤버들은 “이거 1주일 내내 검색어에 있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고 흥분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이 김구라, 윤상, 손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음식 사업하는 사람이 이렇게 음식을 가르치면 식당은 안 되기 마련이다”며 “그런데 멀리 보면 사람들이 음식에 관심을 가지면 결국 나중에는 더 외식이 늘어난다. 윈윈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