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지만 증시를 낙관하는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가가 더 떨어지면 우량주를 싸게 살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일 파죽지세로 2천포인트까지 올라왔던 주식시장.
하락세도 그만큼 가파랐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과장
-"지수가 2천포인트를 넘어오면서 기술적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의 불안, 그리고 외국인들의 공격적 매물 출회가 지수 급락을 불러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가 급락에도 여의도 증권가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이미 2천선 안착을 위한 진통이 예상됐기 때문.
오히려 우리 증시의 상승 기조가 여전히 살아 있는 만큼 이번 조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메리츠증권 팀장
-"장기적인 패턴으로 본다면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나 펀더멘탈 매력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상승은 가능한데요, 단기적으로 이번 구간에서 얼마나 조정폭을 보일 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1,800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제시했습니다.
하락폭이 컸던 만큼 1800 중반부터는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관건은 시중 자금 흐름.
최근처럼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다면 하락세도 빠르게 진정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긴 안목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임동민 / 동부증권
주가가 더 떨어지면 우량주를 싸게 살수 있는 기회로 조정을 활용하라고 말합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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