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ED조명 생산자협동조합(이하 LED협동조합, 이사장 주동호)이 국제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연거푸 수상했다.
LED협동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18일 미국 피츠버그 몬로빌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및 신제품 전시회’에서 조합의 ‘가로등용 LED조명’ 기술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ED협동조합’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가로등을 LED로 바꾸는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이 없고 기존대비 20% 정도 비용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지난 ‘2015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이어 국제대회에서 두번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합 측은 기술 개발을 위해 약 3년 동안 1억3000여만원의 자체 비용을 투입하였으며, 관련 특허도 4건을 출원중이거나 등록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가로등용 전기 사용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어 연간 1366억원(2014년 기준)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능하고, 가로등 교체 설치시 1등당 5년간 267만원의 보수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
주동호 조합 이사장은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찾아온 많은 해외 현지 업체와 상담해 미국 시장내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미국내 대형 브랜드와 추가 협상도 진행할 예정”이이라며 “현재 150watt 내외까지 가능한 기술이지만, 추가 개발을 통해 250watt급까지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21개국 542점의 특허기술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한국은 한국LED조명 생산자협동조합을 비롯한 25개사가 30건의 특허기술을 출품해 금상 20건, 장려상 3건, 특별상 8건이 입상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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