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불펜에 또 다른 부상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다른 부상 선수들도 복귀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크리스 해처를 왼 복사근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16일 소급적용.
2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던 해처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등판 도중 통증을 느꼈고, 이날 MRI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 크리스 해처가 왼 복사근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이미 외야수 칼 크로포드가 같은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 그러나 매팅리는 “해처는 15일 이후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크로포드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해처의 빈자리는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대신했다. 이로서 다저스는 이날 경기 야수 14명, 투수 11명으로 경기를 치른다. 조만간 이들은 불펜 투수 한 명을 추가, 정상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해처는 빠졌지만,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 나머지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오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
20일 경기에서는 흉근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도 함께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어깨 통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랜든 리그역시 20, 21일 이틀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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