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메르스 공포가 지역 사회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와 동시에 불안감을 차단하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143번, 부산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지난 8일부터 5일간 입원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
입원환자 240여 명과 의료진 등 300여 명의 출입이 통제된 지 엿새째.
두 번째 확진자가 천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
불안감이 지역 사회로 빠르게 확산하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병원을 찾아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CCTV를 조사·확인해서 상세하게 다시 정밀 조사를 합니다. 그래서 의심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 시설 격리할 사람들을…."
부산시는 메르스 확산 방지와 동시에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병수 시장은 병원의 상황 점검에 앞서 재래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장음))
"힘내세요! 힘내십시오!"
재래시장과 병원 등을 돌아본 서병수 시장은 관용차 대신 택시를 타고 시청으로 돌아갔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