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보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에서 1군 복귀가 임박한 좌완 이현승(32)의 기용에 대해 밝혔다.
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이현승은 다음주에 1군에 올릴 예정이다. 보직은 아직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무렵만 해도 이현승의 보직은 선발이 유력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을 선발로 준비했다. 그러나 최근 불펜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불펜으로 보직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
↑ 두산 이현승. 사진=MK스포츠 DB |
물론 선발 가능성이 높다. 전날(6일) 넥센전 선발로 나선 유네스키 마야의 투구가 썩 좋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 이날 마야는 4⅔이닝 4실점했다. 썩 나빴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안정감 있는 투구라고도 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사실 마야는 퇴출 위기상황이다. 지난 4월9일 잠실 넥센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로 9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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