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첫 감염자인 남편에게서 메르스가 옮아 격리됐던 60대 여성(2번 환자)이 열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호전,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5일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는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첫 퇴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번 환자는 한국 최초로 메르스에 걸려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던 남편(68·1번 환자)을 병원에서 간호하다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5일 브리핑에서 2번 환자 외에도 5번 환자(남·50)와 7번 환자(여·28)가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