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외환·기업은행 등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4월 말 330조9773억원에서 지난달 말 330조9364억원으로 409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안심전환대출 유동화까지 감안하면 실제 주택담보대출액은 5월 한 달 동안 6조원 이상 상승했다.
이들 7개 은행은 지난달 안심전환대출분 6조4120억원 규모를 주택금융공사로 양도했다. 지난 3월 안심전환대출 시행 후 처음으로 유동화
금융권 관계자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액이 예년 대비 3배 급증한 것은 부동산 거래가 폭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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