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불펜 게임’으로 치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은 지난 5월초 우천 취소된 경기에 대한 대체 일정으로 진행됐다. 콜로라도는 좌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올린 반면, 다저스는 불펜 게임을 준비했다.
↑ 이안 토마스는 다저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에서 트레이드 이후 첫 선을 보인 토마스는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4회 마이클 맥켄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그는 3-3으로 맞선 5회 1사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 맥켄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7회에는 해처가 벤 폴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5회가 아쉬웠다. 2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위 켄드릭이 역전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유격수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지만, 콜로라도가 비디오 판독에 도
콜로라도 선발 데 라 로사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6.15가 됐다.
양 팀은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콜로라도는 데이빗 헤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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