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베이비 루스의 통산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이치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경기 연속 결장 후 찾아온 기회. 이치로는 2안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기록을 늘렸다.
2회 첫 타석에 선 이치로는 우발도 히메네스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안타. 메이저리그 통산 2874번째 안타였다. 루스(2873호)를 넘어 역대 최다 안타 42위에 올랐다. 그리고 1900년 이후 2874안타를 기록한 38번째 선수가 됐다.
↑ 이치로는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안타 2개를 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975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News1 |
한편, 마이애미는 볼티모어에 5-8으로 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16승 2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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