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11%) 오른 1만8272.56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63포인트(0.08%) 상승한 2122.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기록을 세웠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포인트(0.05%) 내린 5048.2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나쁘게 나온 게 투자심리를 눌렀다.
우선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0.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던 것과는 반대의 결과이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8.6으로 나타나 7개월 새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4.5보다도 한참 낮은 것이어서 미국 경기 부진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채권 금리
유로 대비 달러의 환율은 1대 1.146으로 올라 달러가 최근 3개월 새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도 이날 2.14%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36%까지 오르면서 부상했던 기업의 조달 비용 상승 우려가 일단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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