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비디오 판독에 중간은 없어야 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비디오 판독에서 ‘판독 불가’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매팅리는 6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판독 불가를 몰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돈 매팅리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서 중간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판독 불가’로 나왔다.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원래 판정이 인정됐다. 결국 세이프가 유지됐고, 다저스는 이 실점으로 3-4로 졌다.
매팅리는 “뉴욕에서 비디오 판독을 할 때는 누가 결정을 내리든 상황을 보고 아웃이든 세이프든 판정을 해야 한다. 중간이 있으면 안 된다”며 비디오 판독에서는 ‘판독 불가’가 나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14개의 카메라가 다른 각도에서 플레이를 잡는데 판정을 할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세이프든 아웃이든 가려야 한다”며 비디오 판독에서 중
매팅리의 불만과는 별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으로도 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에 따르면, 지난 2014시즌 총 1275차례의 비디오 판독 중 명확하게 판정을 내리지 못해 원래 판정이 유지된 것이 352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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