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이 조세호와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김나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가 “조세호가 '1대100'에 나와서, 김나영 씨를 좋아했는데 마음을 접었다고 했다”고 하자 김나영은 “그런 느낌이 있길래 싹둑 잘랐다. 원하는 남성상이 아니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세호가 마음을 접고 바로 소개팅을 주선해줬다는데?”라고 묻자 그는 “증권 쪽에 계시는 분을 소개받았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 라운지에서 조세호, 남창희, 제 친구 두 명과 함께 봤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김나영은 “그 만남 이후 3주 뒤쯤 아침 뉴스에 그 분이 나오시더라”라며 “사기혐의로 구속이 됐더라. 진짜다”고 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조세호에게 물으니 자기도 깜짝 놀란 것 같더라. 아마 저에게 호감이 있던 게 아니라 투자를 하라고 하려고 했나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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