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우 성추행 혐의, 호텔서 女 직원에게 입맞추려…‘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불리는 도신우(70)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3부는 전직 모델 도신우씨가 자신의 회사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도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씨는 이에 대해 “입을 맞추려 한 것은 현지식으로 인사를 하려고 한 것이었다”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신고한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부터 4년 동안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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