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게임인 로또. 하지만 특정 번호가 자주 등장하거나 일부 번호는 1등 당첨번호에서 제외돼 로또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번호를 직접 선택하는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번호 조합에 상당히 민감하다.
28일 나눔로또 통계 정보에 따르면 최근 15주 연속 등장하지 않은 이른바 ‘저주의 번호’는 5와 30이다.
나눔로또 측은 미출현 번호를 최근 15주 기간까지만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 이 두 번호는 등장하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됐다.
5번의 경우 지난해 9월 27일 추첨한 617회차에 1등 번호로 뽑힌 이후 6개월가량 등장하지 않고 있다. 30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약 5개월째 행운의 번호가 되지 못했다.
반대로 최근 1등 번호로 자주 등장한 숫자는 18이다.
18번은 642회차, 641회차, 640회차 연속 3회 1등 번호로 뽑혔고 638회차, 632회차에 출현해 최근 10번의 추첨에서 5번이나 등장했다. 22번은
1회 추첨부터 최근 추첨인 642회차까지 가장 많이 1등 번호로 뽑힌 숫자는 1과 27며 총 119번 당첨됐다. 이어 20번은 118회, 40번은 114회, 34번과 43번은 각각 113회씩 1등 번호에 뽑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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