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사고, ‘갑툭튀’ 女 말고도 여러 번 사고 있었다?…역대급 사고 ‘무엇’
SBS 방송사고, 과거에도 여러 번 사고내 ‘눈총’
SBS 방송사고 이전에도 여러 전력이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가장 최근 일어난 방송사고로는 히트작 ‘펀치’ 마지막회 방영 도중 튀어나온 실수를 들 수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분에서 신하경(김아중 분)이 딸 예린(김지영 분)과 추억이 어린 바닷가를 찾는 장면에서 영상과 음향이 세 번이나 멈춰 시청자 몰입을 방해했다.
제작진은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정규방송 대체 영상을 보낸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막을 급히 내보냈지만, 오랫동안 결말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오점으로 남은 순간이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지난해 가요계 대축제인 SBS 가요대전에서도 사고가 터졌다. MC를 맡은 위너 송민호가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고 잘못 발언해 입방아에 오른 것. 송민호 측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 대본을 급하게 수정하는 와중에 그런 단어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싸늘한 시선은 쉬이 가시질 않았다.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와 관련돼 잡음이 일었던 방송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에서는 가위를 이용해 종이 아트를 펼치는 ‘만능 가위 손’ 송훈 씨 사연을 소개하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이미지가 합성된 ‘단오풍정’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는 신윤복 원작을 일베 회원들이 조작한 것으로, 방송 직후 법정제재까지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 대 일본전 하이라이트에서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이라고 잘못 표기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SBS 방송사고 장난 아니게 많이 냈네” “SBS 방송사고 귀신인 줄” “SBS 방송사고 전에도
한편 16일 SBS ‘모닝와이드’ 아침 뉴스에서는 이윤아 아나운서 진행 도중 신입 FD가 카메라 앞을 그대로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신입 파견직 직원의 실수”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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