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3일 오전 잠실에 있는 신사옥인 삼성SDS 타워에서 지난해 11월 상장을 한 이후 상장회사로서 첫 번째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주총회는 주주들과 의장 간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을 비롯 지난해 매출액 7조 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각각 승인한 데 이어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했다.
전동수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솔루션형 사업비중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BPO 사업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사장은 이어 “올해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전동수 사장은 우선 “글로벌 R&D체제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고 기업 업무 환경이 PC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소셜네트웍, 모바일,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등 스맥(SMAC)기술과 정보 보안 등 핵심 요소기술은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반드시 내재화하여 기술 경쟁력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전 사장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삼성관계사의 IT 일류화를 지속 추진, 안정적
전동수 사장은 특히 “창립 30주년에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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