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에스더김, 감성 젖은 무대…A조 1위 차지

[MBN스타 박영근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 출연한 에스더김이 감성 보이스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4’ 16회에서는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등이 속해 있는 A조의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에스더김은 4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걸 그룹 투애니원(2NE1)의 ‘컴백홈’(Come back home)을 선곡했다.

↑ 사진= ‘K팝 스타4’ 방송 캡처

진한 감성과 보이스가 한데 어우러진 에스더김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편곡, 무대연출, 에스더김의 테이블을 쓸어 올리는 손가락의 떨림까지, 애드리브에서도 에스더김의 모든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최고다”라고 호평했다.

박진영 또한 “에스더 양이 계속 이렇게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말하는 것처럼, 실제상황처럼 들리는 게 가장 중요한데 거기에 가창력까지 붙었다. 그러면 사실 우승후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현석은 “지금까지 봤던 에스더김 무대 중에서 가장 좋았다. YG의 노래를 이렇게 잘 불러줘서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아쉬움이 남는 참가자도 있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프로블럼(Problem)으로 인기를 모았던 서예안은 평소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지존과 함께 최종 탈락의 쓴맛을 맛봤다.

지존의 장미지는 “TV로 많이 볼게”라고 울먹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서예안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며 아쉬운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TOP8 진출자들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질 ‘K팝스타4’는 오는 15일 오후 4시50분 방송될 예정이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