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음악이 많이 나오는 라디오’를 소망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신대철은 어제(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에 바라는 것이 있다”며 “라디오에서 음악이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성실하게 음악 틀어라. 아이돌 진행자 나온다고 인기 있는 거 아니다”라며 “음악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 80%, 사람들이 들어야하는 음악 20%”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 내준 권력 찾아온다”며 “옛날 라디오 PD는 권력자였다. 좀 나가는 라디오 PD의 집에는 명절 때면 매니저들이 반상회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신대철은 “음반 판매는 라디오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라디오에서 노래가
그는 또 “모 음악방송이라 생각되는 라디오를 들었는데 40분 동안 노래 두 곡 나왔다”며 “나머지는 MC와 게스트의 노가리, 전화 인터뷰”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마지막으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25주년을 축하하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