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MBC 다큐 ‘바다의 노래’ 내레이션…따뜻한 감성 전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송윤아가 MBC 다큐스페셜의 내레이션으로 나섰다.

오는 3월2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 ‘영산도 섬소년 이야기-바다의 노래’에서 본의 아니게 전교 1등을 도맡아 하고 있는 최바다 군와 벌써 분교장 직함을 달고 있는 총각선생 정상호 씨의 친구같고 형제 같은 유쾌한 섬 생활을 다룬다.

영산도는 흑산도에서 십 여분 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영산도에 영산분교라고 작은 학교가 있는데, 그 곳에 있는 인원은 학생 1명, 교사 1명이 전부다.

유일한 학생인 최바다 군이 전학이라도 가버리면 영산분교는 폐교가 된다. 영산분교는 마을 주민 대부분의 모교이자 60년 가까이 섬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영산분교다. 폐교만은 막고 싶은 것이 바다와 주민들의 소망이다.

영산도 섬소년과 총각선생님의 행복한 동행에 송윤아가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를 통해 절제된 슬픔과 감동을 전달하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송윤아 특유의 깊고 따스한 감성 내레이션이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섬 영산도를 배경으로 한 2년간의 기록이자 섬마을 하나뿐인 선생과 제자의 성장 이야기를 따라갈 ‘다큐스페셜’은 3월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