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땅콩 회항' 사건 이후 5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근황이 한 누리꾼에 의해 포착됐다.
6일 트위터 이용자 @Loi******은 "오늘 내가 탄 비행기에 박창진 사무장이 있었다.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니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응해주더라"는 글과 함게 박 사무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 담긴 박 사무장은 기내에서 두 손을 모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박 사무장에게 비행기 좌석 변경을 요청한 사연을 언급하며 "여러 사람이 응원하고 있으니 기운내시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
끝으로 "(박 사무장이) 착한 동생처럼 수줍어하더라. 마음이 짠했다"며 "하마터면 고기 사주겠다고 할 뻔 했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56일 만인 지난 1일 김포발 부산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하며 업무를 재개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2일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