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시장 확대, 성공적 민영화 등 3대 미션과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광구 행장을 비롯해 부장·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행장은 "고객과 국가를 위해 강하게 혁신하는 '강한은행'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쟁은행 등의 실적지표를 비교하면서 "아직 우리의 시장점유율이 1등이 아닌 부문에서도 앞으로 최고가 돼야 한다”며 "고객관리에 철저한 스웨덴의 한델스방켄과 미국의 웰스파고 은행을 사례로 들어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또 기술금융과 핀테크 등을 통해 금융산업을 선도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성공적 민영화, 금융산업 혁신, 글로벌시장 확대 등을 3대 미션으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6대 혁신전략으로 금융산업 선도,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기반 확대, 우량자산 증대, 수익성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무궁화의 보급을 늘리고 관심도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무궁화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핀테크를 주제로 전문 특강을 마련해 미래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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