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윤종신 사장님, 저 실패하면 어쩌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에디킴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21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는 이날 새 앨범 발매에 대해 “2집 발매일을 기다려왔다.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그동안 혼자 만들어 놓은 곡들을 공개한다는 건 매우 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에디킴은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주자다.
그는 “윤종신 사장님께서 ‘잘 될 것 같다’고 했다”며 “회사 들어오기 전 만들어 놓았던 데모 버전을 사장님이 모두 들어봤다. 내 음악을 가장 잘 아는 분이 또 사장님이다.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해 첫 주자라서 이렇게 쇼케이스도 크게 열어준 것 같다”며 “전곡 내가 작사, 작곡, 편곡을 했기 때문에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다”고 소심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은 이날 정오 공개된다. 타이틀 곡 ‘마이 러브(My Love)’를 포함해 ‘어폴로자이즈’ ‘샤워걸’ ‘싱싱싱’ ‘조화’ ‘러빙유’ 등 총 여섯 곡을 수록했다.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