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측, ‘로케이션’ 방송 재개…“에네스 카야 분량 최대한 편집”

[MBN스타 유지혜 기자] 채널CGV에서 방송 예정이던 ‘로케이션 in 아메리카’(이하 ‘로케이션’)가 방송을 재개한다.

CJ E&M은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이 잠정연기 됐던 채널CGV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케이션’이 2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고 밝혔다.

‘로케이션’은 방송인 에네스 카야, 김지석, 손은서가 미국의 영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앞서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첫 방송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 사진제공=CJ E&M

CJ E&M은 또한 “기존 3부작에서 2부작으로 제작해,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며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에네스 카야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사실 ‘로케이션’은 출연자가 세 명 뿐인데다 성격이 맞지 않던 에네스 카야와 김지석이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진정으로 친구가 되는 과정이 비중 있게 다뤄지기 때문에 방송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CJ E&M은 고심 끝에, 분량이 줄어들더라도 에네스 카야가 출연하는 장면들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에도 “김지석, 손은서 출연”이라고 기재돼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포스터 또한 기존 에네스 카야가 있던 자리를 비우고 김지석과 손은서만이 등장했다.

이에 과연 ‘로케이션’은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전문 채널 ‘채널CGV’가 선보이는 ‘로케이션’은 영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 영화 속 이야기는 물론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