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미생’이 사실적인 직장내 여성 성희롱 문제를 그렸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마부장(손종학 분)이 과거에 저질렀던 성희롱 발언이 화두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부장은 계속해서 오과장(이성민 분)을 못살게 괴롭혔다. “언제 서류를 낼 거냐” “사람을 패놓고 사과도 안한다” “사과문은 왜 안쓸거냐?” 등 오과장에게 염장을 지르는 말을 쏟아냈다.
↑ 사진=미생 캡처 |
결국 참지 못한 오과장은 “부장님 혹시 작년에 있었던 성희롱 문제 때문에 저한테 이러는거 아니시죠?”라고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이에 마부장은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와?”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는 “파인 옷 입고 나온 그 여자가 잘못이지?”라는 성희롱 발언한 것에 어떤 잘못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 말이 성희롱이냐고? 이 놈의 기쎈 여자들 등살에 살 수가 없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심지어 신입직원인 영이(강소라 분)에게 “그게 성희롱이야 성추행이야?”라고 물었다. 영이는 당황했지만 “듣는 사람이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면 성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