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에도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과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9일 "정부의 DTI, LTV 완화, 수도권의 입주 물량 감소,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수도권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수도권의 신규 분양물량이 6월부터 감소하면서 기존 미분양이 감소된 영향"이라며 "서울,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권 미분양 감소는 건설사의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수도권 주택은 지방에 비해 토지와 주택 가격이 높아 미분양에 따른 건설사 자금 부담이 지방에 비해 크고, 현재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도권에 착공전PF와 미분양주택
앞서 국토교통부는 9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42,428호로 전월비 5.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19,942호로 전월비 14.1% 감소한 반면 지방은 22,486호로 4.2% 증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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