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FA 대박을 터트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최악의 성적표이기에 다음 시즌의 성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15년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 명단에 추신수를 넣었다. 이 명단에는 추신수를 비롯해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 셰인 빅토라노(보스턴 레드삭스,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레즈),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함됐다.
MLB.com은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는 지난 다섯 시즌 중 네 시즌을 550타석 이상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455 타석 밖에 들어서지 못했다. 그의 부상이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 추신수가 올 시즌 부상으로 부진한 가운데,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대형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추신수는 발목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시즌을 소화하며 오히려 독이 되어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남겼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텍사스는 올해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로 까지 거론 됐었지만, 올 시즌 67승 95패이라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초라하게
과연 추신수가 다음 시즌 부상을 이겨내고 예전모습으로 돌아와, 여론들을 잠재움과 동시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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