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뼈없는 쇠고기 수입이 3년 5개월만에 오늘 재개돼 국내로 반입됩니다.
다음달이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는데요.
오늘 언제쯤 국내에 들어오나요.
네.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가 오늘 오전 국내로 반입됩니다.
농림부는 미 캔자스주에서 도축된 냉동 쇠고기 4.5톤이 시카고에서 오늘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역 당국은 미국산 쇠고기가 도착하는대로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라는 위생 조건에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입 물량 전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만일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상자만 반송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뼛조각 쇠고기'가 또다시 반송될 경우 미국 정부가 다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우병 검사와 통관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쯤 시중에
수입 검역 절차를 통과할 경우, 미국 쇠고기는 3년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시장에서 유통됩니다.
따라서 이번 미국 쇠고기 검역 결과가 양국의 FTA 비준으로 가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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