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중국 인바운드 소비 확산의 최대 수혜주로 아모레퍼시픽과 쿠쿠전자를, 관심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을 제시했다.
이날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 제품의 구매 경험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브랜드 제품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며 "결국 이들의 구매 경험은 향후 중국 내에서의 재구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국내 소비재 업체들에게 중국 인바운드 소비확산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특히 향후 중국인들은 개성있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대의 국내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명품 위주의 해외 고가 브랜드 구매를 선호했던 요우커들이 최근 고가 브랜드들과 함께 국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국내 자체 브랜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인바운드 소비 확산의 최대 수혜는 제품에 대한 구매 경험이 늘어나면서 좋은 실적과 함께 중장기적인 현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은 중국 인바운드 소비 수혜주로 아모레퍼시픽(목표주가 280만원), 쿠쿠전자(목표주가27만원), 관심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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