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27일 인천 선학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방글라데시에 7-0(2-0 2-0 1-0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A조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선학하키장에서 B조 2위로 올라온 인도(3승1패)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A조 2위 말레이시아와 B조 1위 파키스탄(4승)은 반대조에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은 계속됐다. 한국은 2쿼터 시작 후 4분만에 오대균이 골을 넣었고, 2쿼터 종료 직전에 유효식이 혼전 중에 골대 왼쪽에서 공을 밀어
한국은 페널티 코너에서 강했다. 장종현은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페널티 코너를 골로 연결시켰다. 장종현의 페널티 코너에서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경기 종료 9분 38초를 남기고 페널티 코너로 또 한 골을 성공시켰다. 남현우는 경기 종료 1분 32초를 앞두고 페널티코너로 일곱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