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22일(19:2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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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업체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데브시스터즈가 공모가를 5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예비심사청구서에 희망 공모 예정가를 4만3000~5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에 흥행하면서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3000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3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18~1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총 739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651.66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79개 기관이 5만5000~6만원 이상을 제시했고, 335개 기관은 6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최대주주는 이지훈 대표로 공모 후 지분율은 28.1%다. 이 밖에 NHN엔터테인먼트도 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물량 37.8%는 상장 후 6개월 간 보호예수되고 나머지 62.2%가 유통가능 물량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게임 컨텐츠 개발, 게임 운영, 외부 컨텐츠 소싱,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확대 등을 위한 비용으로 향후 4년 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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