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도 내가 투수로 보이니?”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무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범가너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 매디슨 범가너가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 홈런으로 범가너는 시즌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15타점은 1966년 후안 매리챌 이후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투수가 기록한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범가너는 63타수 16안타로 메
범가너는 아직 구단 한 시즌 투수 최다 홈런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구단 최다 기록은 1934년 할 슈마허가 세운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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